[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부 주관 ‘2023년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의령군은 이번 선정으로 사업 대상지인 의령읍 중동지구에 사업비 315억 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사업을 하게 된다.
중동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체험형 '놀이 중심' 도시 브랜드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 2km 반경에 미래교육원, 농경테마파크 등 15개소의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는 의령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기업·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조직이 상호 협력·협업해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낸 결과다.
앞서 군은 중동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2021년부터 도시재생 예비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대학 과정 이수, 주민 간담회, 공청회,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밟았다.
군은 체험·이벤트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방재계획 등 3개 단위 사업과 흥미 제작 놀이터, 감동 맛 탐험 놀이터, 문화탐방 골목 등 7개 세부 사업으로 도시재생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과도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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