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내년 9~10월 열리는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국제공모전’ 출품작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년 2월 19일~3월 18일이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품 설명서, 작품 디지털 이미지 5컷, 작가 노트 등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의 저작권과 소유권을 지닌 도예가나 관련 작업자라면 누구나 작품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1차(온라인)와 2차(실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비엔날레 기간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KICB 대상(1명) 6000만 원 △우수상(7명) 각 1000만 원 △전통상(2명) 각 1000만 원 등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이 주요 작품을 발표하고 공개 경쟁과 도자예술의 동시대 흐름을 교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무대다. 국내외 신진 작가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2021년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 작가 1184명이 참가해 250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2024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내년 9월 6일~10월 20일 45일 동안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흙(도자)을 주재료로 사용하거나 소재로 한 전통·전승도자, 실용도자, 조형도자, 설치, 미디어, 음향 등의 신작 또는 국내외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을 모집한다"며 "도자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가치를 이야기하고, 도자예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세계 도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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