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말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댐 관리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달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대적인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km 우회해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와 하남시, 양평군 등 팔당댐 인근 시·군에 이런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을 25개 설치했다. 반상회보와 지버스(G-BUS), 31개 시·군 누리집,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홍보 중이다.
또 온라인 지도 및 내비게이션 업체에 미리 협조를 구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이다.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2차선 도로로 길이는 378m다.
경기도 관계자는 "16년간 통행 가능했던 만큼 오갈 수 없는 이유 등을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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