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민생 챙기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연말 대규모 재정 투자사업 점검
폭설 대비 선제적 대응 등도 주문

오병권(왼쪽 두번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4일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자칫 기강이 느슨해지기 쉬운 연말, 도내 곳곳을 돌며 대규모 투자 사업을 챙기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 부지사는 14일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당부했다.

배곧신도시에 644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회관은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710석을 갖춘 대공연장과 301석의 소공연장, 전시실, 강의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 부지사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보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러 왔다"면서 "철저한 공정관리와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오 부지사의 주문에 따라 시군 부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대규모 재정 투자사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날도 오 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이런 의지를 전달하고 연말연시 안전관리에도 힘쓰도록 했다.

앞서 오 부지사는 지난 12일 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 공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북부 포천을 직접 방문해 제설대책을 챙겼다. 그는 지난 1월 도로 살얼음으로 14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포천 어하터널 인근 현장에서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면 제설제 등을 미리 살포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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