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세종갑) 의원이 지난 1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여야 예비주자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세종시선관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기준 세종갑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경우 전 세종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배선호(45) 정치혁신위원회 기획위원과 노종용(47) 전 세종시의원, 박범종(41)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등 3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성선제(57) 세종 미래포럼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인 류제화(37) 변호사도 총선을 준비하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의원처럼 전략 공천 가능성도 제기하는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 가능성에 "경선이든 뭐든 간에 전략 공천은 후보자 본인도 전날까지 모르는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민호 시장이 빨간 깃발을 꽂은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지가 강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예전에는 세종시 선거 구도가 호남권으로 봤다면 이제는 달라졌다"며 "민주당의 지지세도 내부에서 양심 있는 분들이 비판적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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