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보고회서 제시된 계획안 등 의견 종합해 기본계획 수립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축산 관련 단체장, 축사 밀집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 청주시

[더팩트 | 청주=김은지 기자] 충북 청주시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가운데 필요한 최소한의 규모로 시설을 증설하는 방안의 계획안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 기술의 실용성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열린 최종보고회는 이범석 청주시장, 축산 관련 단체장, 축사 밀집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사의 추진 상황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가축분뇨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과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축산 농가 양쪽 모두의 고충을 덜고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됐다.

용역업체는 시 가축분뇨 현황과 전망 분석, 공공처리시설 타당성 검토, 가축분뇨 처리 체계 수립 등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 기술의 실용성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 내용과 회의 중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사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는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사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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