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역화페 '제주사랑상품권' 미회수액 9억 6700만 원


2021년 11월 '탐나는전'으로 대체…제주은행서 교체 사용 가능

제주도청 전경.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발행으로 발행이 종료된 옛 지역화폐 '제주사랑상품권'이 여전히 미회수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제주사랑상품권은 9억 6700만 원 상당이다.

2006년부터 사용된 지역화폐인 제주사랑상품권은 2020년 11월 탐나는전 발행 이후 신규 발행·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14년간 1777억 2000만 원이 판매가 이뤄졌으며, 신규 발행 중단 이후 판매액이 99.4%인 1767억 5300만 원이 회수됐다.

보관중인 제주사랑상품권은 도내 제주은행 전 지점에서 동일한 금액의 탐나는전으로 교환해 사용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제주사랑상품권을 탐나는전으로 적극 교환·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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