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은 13일 순창장류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지역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장류산업특구는 특구 면적을 35만 3,322㎡로 확대하고, 발효를 테마로 한 각종 체험 관광시설 건립과 미생물 자원 보존 및 유전체 융복합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유용미생물은행 구축, 미생물 분야의 제품군 개발과 생산 등을 담당할 창업공간인 지식산업센터를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장류 제품의 주원료인 콩,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순창산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장류제품 품질과 신뢰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식 부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선도지구 내 민간투자를 유치해 현재 발효관광재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관광분야에 휴양관광분야를 결합시킬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순창군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읍 백산리 일원에 위치한 순창 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말까지 18년간 구축해 온 사업특구로, 장류 분야의 육성·지원체계를 형성해 발효식품의 보전 및 육성을 넘어 발효기술의 교육지로 거듭나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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