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대학 3개 교와 국제학교 3개 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싱가포르 해외 출장 성과를 공유하고 민선8기 공약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싱가포르 출장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유치원·초·중·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글로벌학교재단(GSF)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학교재단은 세계 11개국, 64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국제적인 학교재단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 인력의 상주 여건을 조성하고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또한 세계 최상위권 연구중심대학인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와 산업융합지식도시 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연구소 유치, 첨단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경제자유구역에는 최종적으로 국제학교 3개 교, 외국대학 3개 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108만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 도시정비 등 8대 분야 70개 공약을 정비하고 추진해오고 있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에 대한 직원 여러분의 믿음이 있었기에 지난 1년 6개월간 시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타 기관 협조 및 중앙부처 권한 등의 사유로 공약 실행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도 있겠지만 여러 난관들을 하나씩 극복하며 공약 추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을 현실로 바꾸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공약 실행 과정에서) 미진하고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으로 공약이행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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