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고 명품 조사료 품질 입증


사료작물품질경연대회서 2개 부문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전남도의 조사료가 전국 최고 명품 품질로 입증됐다. 전남의 조사료는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농림식품부장관상인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의 조사료가 전국 최고 명품 조사료 품질로 입증됐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산 조사료는 ‘2023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조사료 품질경연대회는 조사료 품질홍보를 위해 국내산 사료작물의 품질을 수분함량 등에 따라 평가하는 대회다.

조사료는 사료업체에서 구매하는 포대 사료(농후사료)가 아닌 목초 등의 부피가 큰 풀 사료들을 말한다. 계절적으로 분리하면 가을에 심어서 다음 해 봄에 수확하는 동계조사료(호밀,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와 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는 하계조사료(총체벼, 사료용옥수수, 수단그라스, 사료용피 등)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 늘푸른영농조합법인, 장흥군 한일영농조합법인에서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농림식품부장관상인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6만ha를 재배하면서 조사료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등에 국비 380억 원을 포함, 매년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또 조사료 재배 100ha 이상 집단화된 지역을 전문단지로 16만 6000ha를 지정해 고품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조사료 사일리지에 생산자표시 스티커를 부착, 고품질평가를 통해 제조비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며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품질의 전남산 조사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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