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세계화 및 호흡기질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바이러스 분석 항목을 이달부터 기존 1개 항목에서 8개 항목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추가되는 항목은 인플루엔자, 아데노, 보카, 리노, 사람 코로나, 파라, RSV 등 7개다.
연구원은 기존 환자 및 의료인의 검사와 신고에 따른 임상 감시와 함께 지역 사회를 전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하수 기반 감시 등 다층적 감시망을 운영, 여기에서 얻어진 검체에서 병원체를 분리해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실시한다.
하수(下水) 기반 감시는 하수내 감염병 병원체를 분석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및 유행 경향 분석을 말한다.
신용현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영유아, 노인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위협하는 호흡기질환 병원체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분석 능력도 갖춰 새로운 변이주 출현 시 좀 더 빠른 유행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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