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남해군은 12일 빈집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남해군은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빈집 1066가구 중 정비 및 철거가 완료된 58가구를 제외한 1008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을 ‘1등급(양호)~4등급(철거대상)’으로 구분했다.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1~2등급 빈집 545가구에 대해서는 주거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새로운 주거 및 공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거 등의 조치가 시급한 3~4등급 빈집 463가구는 우선적으로 안전관리를 하고 소유자와 협의 후 임시 주차장 등 주민 공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자진철거와 시정명령 등의 기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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