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한남대학교 최고의 영예인 ‘대학장’을 수여받은 화학과 이수민 석좌교수의 이름을 딴 기념홀이 문을 열었다.
한남대는 11일 대덕밸리캠퍼스에서 창조관 1층 강당을 ‘이수민기념홀’로 명명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수민 석좌교수는 생명나노과학대학장 등 여러 보직을 역임하면서 대덕밸리캠퍼스 조성 등 학교 발전에 기여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우수과학자로 등재되는 등 세계 속의 한남대 명예를 드높였다.
아울러 2006년부터 한남장학재단과 인연을 맺은 후 이사장직을 맡아 한남대 재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7년 첫 장학생 선발 후 매년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누적 장학금이 4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한남대는 지난달 ‘2023년 한남의 날’ 기념식에서 이 석좌교수에게 대학장을 수여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이 석좌교수께서 이루신 업적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 교수님의 뜻을 받들어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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