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한국의 기업가 정신 비·행·기'란 주제로 경남 하동군 공무원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했다.
손 명예회장은 기업가로서 지녀야 할 4대 원칙으로 사명감·자신감·도전 정신·동반 정신을 언급하면서 공직자들도 사명감으로 하동군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동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정례조회에서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특강에서 국가 발전에 있어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선경직물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SK그룹의 회장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소개하며 공직자들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하동군 악양면이 고향인 손 명예회장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에 입사해 SK그룹 회장, 제28대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 2월 약 10억 원 상당인 악양면 정서리 일원의 땅과 건물을 하동군에 기부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는 등 그간 고향 하동에 대한 크고 작은 일들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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