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소외계층에 '행복한 밥상'으로 온정 전달


릴레이 기부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 지역에 확산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는 ‘행복한 밥상’ 기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더팩트ㅣ경기=김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가 어르신들의 휴일 무료 식사를 위해 추진 중인 '행복한 밥상' 사업에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행복한 밥상' 제2호부터 제6호까지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 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행복한 밥상' 제2호부터 제6호까지 기부금 기탁식이 열렸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행복한 밥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한불교 청용사의 후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기부에 5명의 후원자가 동참했다.

릴레이 기부에는 윤성희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교수(600만 원), 유정희 부경무역 대표(300만 원), 이강우 오산백세 고문(500만 원), 홍종흔 명장홍종흔 대표(500만 원), 지철권 미래환경기술 대표(300만 원)가 참여해 총 2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되며, 오산백세와 사랑의밥차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산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릴레이 기부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성큼 다가온 추위 속에 지역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관심을 갖고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밥상은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봉사 동아리 학생들, 대한불교 청용사, 오산백세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후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릴레이 기부 동참은 오산백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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