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침체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남 담양에선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세밑 한파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달 초 쌍교숯불갈비 김창희 대표는 어려운 군민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죽공예할인매장 이성하 대표는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대표는 해마다 기부 행위를 이어가면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또 담빛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참여기구는 지난 10월 개최한 '군 청소년 어울한마당'에서 번 푸드코드 수익금을 전달했다.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기탁금이었다.
월산면 극락암 신도회는 불우이웃돕기 물품인 백미 10kg 60포를 기탁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결같은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