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통합시청사 설계 공모에 4개 작품 접수


12일 기술심사·14일 본심사

청주 임시청사 전경. / 청주=김은지 기자

[더팩트 | 청주=김은지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안 작품 접수 결과 단독 1팀과 공동 응모로 구성된 3팀 등 총 4개의 작품이 최종 제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는 제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 설계공모 지침 등에 대한 기술심사를 오는 12일 실시하고 14일에 본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당선작 선정 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심사위원회 심사 과정을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시민 누구나 심사 내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청 문의는 공공시설과로 하면 된다.

1등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2~4등에게는 4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의 보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1등작을 비롯한 모든 작품을 12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청주시 임시청사와 4개 구청을 차례로 순회하며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된다.

시는 내년 설계를 마친 뒤 기존 시청사 부지(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에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통합 이후 시청사 분산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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