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의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나 9명의 사상자와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쯤 경주시 충효동의 한 5층 공동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2대, 인력 55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가 난 세대에서는 거주자 A(5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 8명은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하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25㎡)과 냉장고, 침대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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