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량~안서간 도로 전 구간 개통


4월 부분 개통 이어 회전교차로 완공 후 완전 개통
기존 호서대길은 자전거·보행자도로 재탄생

천안시의 안서동과 유량동을 연결하는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가 전 구간 개통됐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 안서동과 유량동을 연결하는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중로2-127호)가 전 구간 개통됐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유량~안서간 도시계획도로는 354억 원을 들여 안서동과 유량동 사이 1.3km 구간에 왕복 2차로와 유량회전 교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970m 부분 개통에 이어 이번 유량회전 교차로를 포함한 330m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3km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서동과 유량동을 연결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그동안 통행로로 이용됐던 호서대길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원사길~안서동 215-2까지는 자전거 우선도로, 안서동 215-2~개설도로 합류지점까지는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로 조성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교통 혼잡 개선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유량교차로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했다"며 "태조산길과 유량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해 상습정체 구간인 태조산길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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