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살아보기 여행 상품 만족도 98%


생활형 관광상품 호평…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이어져

남해 살아보기 여행 상품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가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해 살아보기 여행 상품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가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는 생활인구를 늘리고자 기획된 2박 3일의 반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만족도 설문조사는 15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참가자의 98% 이상이 '추천하고 싶다'고 했으며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남해각 해설투어, 비누 만들기, 지역민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포함한 필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생활관광 사업은 남해 여행의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그 지평을 넓혀 나가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등 삼동면과 남면에 집중돼 있던 남해 여행지를 남해읍과 이동면 일대로 변화·분산했던 점이 눈에 띤다. 특히 관광객의 발걸음이 뜸했던 미국마을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미국마을 5개 펜션과 연계해 필수 숙박 장소로 지정했으며 미국마을이 있는 이동면을 중심으로 식음료 쿠폰인 소비쿠폰 사용처를 모집하는 등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상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가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에게 더 쉽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펼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상품은 남해 현지 살아보기 체험 여행 상품에서 시작해 워케이션 장소, 관광 선진지 견학 상품 등으로 폭넓게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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