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와 라오스가 계절근로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동남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일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내년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5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약속하고, 국제적인 탄소중립 추진에 대비해 스마트팜 설치를 권유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과 축산업이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고, 여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라오스에서도 이같은 농업과 축산 모델이 필요하고, 충남도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싸이 시판돈 총리는 "계절노동자 충남 유치를 통해 라오스 국민이 일자리를 갖고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며 "조성 중인 산업단지 등에 스마트팜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라오스는 지난해 12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00여 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도내 농촌에 투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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