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전세사기대책TF 단장(변호사)이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영선 단장은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잘 이끌어온 대전 서구갑 지역은 이제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며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며 민생 해결 능력이 있는 인물이 그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제1호 법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구하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특별법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 야당을 수사하고, 진보단체를 억압하고 있다. 이같은 폭압정치에는 법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20년 동안 민주당원으로 선명하게 살아온 제가 현 정권의 야당 탄압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는 대전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충남대학교 특허법무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노무현재단 지역위원회 상임감사, 세종시교육청 고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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