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초동방역 강화


무안 육용오리농장 H5형 검출
무안·나주·영암 21일까지 소독주간

전남도가 무안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방역 조치 등에 나섰다. 사진은 나주 지석천 소독 장면이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신속한 방역 조치에 나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의사환축은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검출 농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했다.

전남도는 오는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체 오리 농장 219호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지역에 포함된 무안·나주·영암군에 대해 21일까지 2주간을 집중 소독주간으로 정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전용 장화 갈아신기, 폐사 증가 등 의심축 발견 시 가까운 가축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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