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6일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고흥쌀 시식 품평회'를 열고 고흥쌀 제주도 판로 확대를 위한 공략을 이어갔다.
이번 품평회는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2일 고흥군과 제주시, 흥양농협과 제주시 농협 간 체결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농협 하나로마트에 이어 제주도에서 열린 두 번째 고흥쌀 시식 품평회다. 겨울철임에도 많은 제주시민을 공략하기 위해 수요 번개장터가 열리는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 야외 광장에서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특히 고품질 간척지 쌀과 고흥산 친환경 건나물을 함께 넣어 갓 지어낸 나물밥은 그 고소한 풍미에 산뜻한 건강미까지 더해져 품평회장을 찾은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쌀뿐만 아니라 고흥쌀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친환경 나물 등 품질 좋은 여러 고흥산 농수특산물이 제주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알리고 노력하겠다"며 "고흥군과 제주도의 상생 교류 협력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 지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출하되는 고흥쌀은 제주시·서귀포시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4kg부터 5kg, 10kg, 20kg 등 다양한 포장단위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까지 올해 총판매량은 3만 9034포대(46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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