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관광시대 개막, 생활체육인프라 완성 후 문화·예술·복지 분야 등에 역점을 둔 내년거창군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구 군수는 5일 제274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인구·교육분야는 청년 월세 지원과 청년 도약금 지속 지원, 청년42 공간 활성화 등 청년들의 자립 지원으로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고,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의료·복지분야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본격 운영, 서북부 경남 최초 화장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후보지 선정,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제반절차 이행으로 다 같이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분야는 상설 실내극장 등이 갖춰진 연극예술 복합단지와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제2창포원 체육시설과 제2스포츠타운 준공으로 격조 높은 문화예술 도시, 생활체육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분야는 스마트승강기 실증시험타워 준공으로 승강기밸리 산업 고도화,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 이전과 승강기 관련 국책기관, 대기업 유치 등 승강기 중심의 기본이 튼튼한 지역경제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분야는 고효율 생산체계를 갖춘 거창사과 노지 스마트 농업 실리콘 밸리와 실증단지 조성, 3무 농업 등 친환경 농업을 접목한 미래를 위한 푸드테크 산업 등 스마트한 농업생산 기반마련으로 매력 있는 농촌을 조성할 방침이다.
산림·관광분야는 고제면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개장으로 항노화힐링랜드, 창포원, 수승대 등과 함께 실질적인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성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조성으로 산림관광 200만명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군은 2024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뒷받침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의 완성을 위해 2024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02억 원 증가한 800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을 위한 단계에 한층 더 다가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 갑진년은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공직자의 행정 역량을 높여 모든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격을 높이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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