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김신은, 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5일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가덕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안지훈 부산지구청년회의소(JC) 2023년 지구회장, 최현욱 부산지구청년회의소 2024년 지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일극화, 청년 유출로 인한 경쟁력 저하 등 지역 위기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나서 지역 경제 현안을 살피고 대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당은 가덕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해 거점 항공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에어부산 분리매각 문제를 제1의제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 지역 거점 항공사 소멸 위기 △기업 위상 저하에 따른 연관 산업 악영향 △전문 인력 수도권 유출 문제 △가덕 신공항 개항 중장기 계획 수립 △에어부산을 통한 대기업 유치 등과 관련한 문제점을 다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정계 인사는 "연내 에어부산 분리매각 확정을 위해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부 관계 기관과 조속히 협의하고 정치권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특히 에어부산 분리매각 전까지 산업은행의 과도한 경영 개입 방지와 경영 자율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부산을 통해서 부산과 광주 하늘길을 신설하고 광주와 부산의 시민들을 연결해 교류의 장을 열어 동서 화합의 기치를 세울 것이며 이는 경제적으로도 양 도시에게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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