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는 전국 147개 시·군 436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고창군은 이번 평가에서 임대사업 성과, 정부정책사업 참여, 조직원 업무능력 등 3개 분야에서 높은 득점을 획득함으로써 6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게 됐다. 이에 따른 상사업비로 고창군은 2024년 농기계임대사업 관련 총 2억 3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4개소로 총 98종 101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농기계 8580대를 임대, 배달서비스는 1610대를 무료로 진행했으며 수확철 주말 근무를 실시해 전년 대비 임대실적은 14% 증가했다.
특히 군은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12월까지 50% 인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농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농기계 고장으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수리 봉사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철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 시군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