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축재정에도 논산시 내년 예산 13% 증가


올해 본예산보다 1239억 늘어

백성현 논산시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논산시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전국 지자체의 재정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충남 논산시의 내년 예산이 충남도 자치단체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논산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9802억 원, 특별회계 855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비해 13.16%인 1239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백성현 시장이 공격적인 국·도비 확보에 나선 성과라는 평가다.

백 시장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도로 확·포장과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또 용산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을 방문해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청사진을 설명하고,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실에 논산의 주요 현안과 시민사회의 염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에는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로의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축산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경기 불안정에 따른 교부세 감소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관행처럼 세운 행정적 필수 경비를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의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방보조금 총 한도액 범위 안 부서별 한도액을 설정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며, 보조사업별 자부담 의무 비율 기준도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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