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일본 시즈오카현 우호교류 협정 10주년 특별전 개최


내년 1월 12일까지 시즈오카현 컨벤션센터

내년 1월 12일까지 충남도와 일본 시즈오카 우호교류 협정 10주년 기념 특별전 성신교린의 재발견이 열린다. / 충남도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는 일본 시즈오카현 우호교류 협정 10주년 기념 특별전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 성신교린의 재발견'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1월 12일까지 시즈오카현 시미즈 마린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도는 고대 백제시대와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 등 60점과 영상 10점 등을 선보인다. 지난 10월 도와 시즈오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한일 문화 교류 초등학생 미술대회 수상작 100점도 전시된다.

시즈오카는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뒤 663년 백제 부흥군과 나·당연합군의 최후 전투였던 백강 전투에 2만 7000여 명의 구원군을 출항시킨 백제 원군 총본부가 있던 곳이다.

시즈오카 청견사는 조선통신사를 다녀온 인물 중 충남이 연고지인 경섬, 신유, 홍계희, 김인겸 등 유물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도와 시즈오카는 이러한 인연을 계기로 지난 2013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즈오카는 고대 백제시대부터 깊은 인연이 있다"며 "앞으로 문화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그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2일까지 충남도와 일본 시즈오카 우호교류 협정 10주년 기념 특별전 성신교린의 재발견이 열린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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