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관한 관심 증가와 산림복지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해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은 총사업비 80억 원(균특 52억 원, 군비 28억 원)을 투입해 금산면 적대봉 일원의 160ha 부지에 '워케이션(일과 휴식 합성어)'이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포레스트 워케이션센터, 숙박시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휴양림 내 산책로 등 편익·휴양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고흥군은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를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 완료 후 실시설계를 비롯한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적대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군민의 건강한 삶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산림환경 요소를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산림복지 혜택 제공뿐만 아니라, 휴양지에 머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도입한 전국의 기업 및 단체를 위해 근무 공간과 숙박시설 등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산림휴양, 복지 공간을 제공해 군민들의 산림복지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고흥군에 장기체류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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