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내년 2월 15일까지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을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은 유승호 건설과장이 총괄 단장을 맡고, 시설(토목)직 공무원 18명이 4개 조로 나눠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해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200여 건(30억 원 규모)에 대한 자체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또한 설계단 운영을 통한 재정 신속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조기에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시는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에 대해 현지 조사와 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15일까지 설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계단 운영을 통해 3억 원의 용역비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직 공무원 간의 설계기술 전수와 협업이 이뤄져 후배 직원의 업무 능력이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합동 설계단 운영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상반기 사업의 조속한 시행으로 재정 조기 집행과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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