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김윤상 조달청장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아메나 팡간다만 필리핀 예산관리부장관과 조달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전자조달 고도화를 위한 포럼 정례화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제품 현지 실증 지원 △공공조달 분야 우수 정책사례 공유 등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필리핀 예산관리부 장·차관과 조달실장 등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협약에 앞서 전날 대전에 위치한 조달청 나라장터 운영팀과 콜센터를 둘러보고 한국형 조달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인 2000년부터 자체 전자조달시스템 '필겝스(PhilGEPS)'를 운영 중"이라며 "한국이 기존의 노후화된 나라장터를 개편해 내년 새롭게 개통 예정인 '차세대 나라장터'가 필리핀에 최적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