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연말연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4일부터 두 달간 축산물판매업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축산물판매업체 260개소를 대상으로 식육 처리에 사용하는 기계·기구류 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 운반·취급 과정의 위생적 관리와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등에 중점을 둔다.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통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축산물 처리·취급에서의 청결관리 미비, 식육거래내역서 기록·관련 서류 미발급, 식육가공품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위반 행위 적발 시 위반 정도에 따라 축산물위생관리법령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광성 정읍시 과장은 "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와 교육을 병행해 계도를 실시하고, 소비자의 건강 등을 위협하는 부정축산물 유통 등 중대한 위반 사항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 엄중한 행정조치를 내려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