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전략 수립' 착수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 검토 시급

군산시는 군산항·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 30일 개최했다/군산시

[더팩트 | 군산=홍문수 기자] 전북 군산시가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ONE-PORT) 전략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30일 개최했다.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을 통한 군산항과 신항의 원포트 전략과 중장기 정책 방안을 수립한다.

이날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의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는 관계기관과 기업, 단체 및 학계 등에서 참석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기능과 역할 분담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25년 1단계로 잡화부두 2개 선석이 완공되기 이전에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특화 방안 및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시급하다는 의견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시는 유관기관, 기업 및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군산항과 신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새만금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에 군산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 항만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레저 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 역할이 기대된다.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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