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자 94% "지방의회 이해 도움"


염종현 의장 "경기북부 시·군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지속 확대"

경기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이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알리는 첨병이 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올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중·고교생 등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96.8%가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또 학생들의 94.1%는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가장 유익한 프로그램으로는 모의의회와 OX퀴즈, 수료식 등을 꼽았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선호한 것이다.

도의회는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40차례에 걸쳐 청소년 의회교실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사회문제 등과 관련한 조례안을 제안하고 찬반 토론을 하는 등 지방의원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했다. 지역구 의원과 만나 지방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의회는 2005년부터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북부 시·군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병행하는 등 청소년 의회교실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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