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원희룡 장관 만나 '남부내륙철도 사천 경유 노선 조정' 등 건의


사천공항 확장,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야
합천~진천간 고속도로 기점 삼천포항까지 연장을

박동식 사천시장(왼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박동식 사천시장이 남부내륙철도 노선 조정, 사천공항 확장, 합천~진천간 고속도로 기점 연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사천시는 29일 박 시장이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 지역의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남해안 관광벨트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개선과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라 각종 국제회의와 행사 등이 많이 열릴 것에 대비해 KTX가 사천을 경유할 수 있도록 남부내륙철도의 노선 조정을 건의했다.

이어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항공국가산단의 가동 및 항공정비(MRO)산업 활성화에 따른 관련산업의 부품 및 소재 조달, 완제품과 부품 수출 등 항공물류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신선농수산물의 판로개척 및 수출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사천공항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천공항 확장계획은 지난 1986년에 건축돼 노후화가 심각한 현 공항청사를 연접지 매입, 계류장·화물터미널 확장 등을 통해 최소 국제선 비정기 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인다는 내용이다.

또 B787, A350과 같은 중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기존 2.7㎞ 활주로를 3.4㎞로 700m 연장해 궁극적으로는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박 시장은 2021년 9월 발표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된 연장 164.1㎞의 합천~진천간 고속도로의 기점을 사천시 삼천포항까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속도로의 기점이 삼천포항까지 연장된다면 국도3호선의 만성적인 정체를 완화하고 발전소 출입 대형 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차단해 주민들의 안전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개설은 이전보다 가까워진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사천시 동지역과 남해군의 투자여건을 크게 개선해 민간의 대규모 투자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설립과 연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으로 사천시를 비롯한 남해안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라며 "예측가능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낙후된 서부 경남의 균형발전으로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해달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