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중위생업소 위생관리 강화…"빈대 확산 방지"


숙박업소 97개소·목욕장 업소 27개소 대상…체크리스트 배부해 선제적 방제

정읍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지역 내 숙박업소 97개소와 목욕장 업소 27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전국적으로 빈대 발생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정읍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숙박업소와 목욕장 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생안전팀 담당자와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1개 반 3명이 참여해 지역 내 숙박업소 97개소와 목욕장 업소 27개소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시설 내 빈대 발생 여부 확인 △매트리스 틈새·창틀·커튼 등 장소별 빈대 유무 △빈대 방제를 위한 진공 또는 스팀 청소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방 관리를 통해 빈대의 사전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자의 자율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아직 전북에 빈대 발생 사례는 없지만 가까운 타 시·도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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