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정부 혁신 사례 '최초상' 수상

수원시청./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센터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초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0년 2월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 운영했다.

이 시스템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이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어 수원 어디에서나 종합병원 응급실에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뿐만 아니라 구급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구급대원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됐다.

시는 이 시스템으로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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