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일부 조직을 개편해 시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로 오는 경제과학부시장은 40대 초반 지역 사람으로 과학계 인사는 아니다"며 "현재 신원 조회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과학계와 대덕특구 출연연과의 정보 교류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젋은 감각의 정무적인 부분을 채워 줄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은 30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총선 출마로 공석인 행정부시장의 후임자는 신원 조회가 늦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나 다음 주 중 대통령실에서 재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홍보담당관의 업무가 과중해 내년에는 4급 상당의 대변인을 내부 또는 외부 공모를 통해 뽑아 대변인실과 홍보담당관실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 대전시는 지난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자치조직권 확대 안건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현재 전략사업추진실 안에 추진단 형태로 있는 우주항공산업과 국방산업 분야는 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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