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경전선 폐선부지에 설치된 자전거길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는 내동면 독산리 희망교 밑에서부터 내동면 유수리 유동종점 버스정류장에 이르는 약 5.9㎞ 구간에 '경전선서쪽자전거도로'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또 주약동 옛진주역부터 이반성면 평촌리 함안군 경계에 이르는 약 28.6㎞ 구간 명칭은 '경전선동쪽자전거도로'로 정해졌다.
폐선부지 자전거길에는 도로명이 부여된 건물이나 시설물이 없어 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 위치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전거길 앞에 경전선 및 방향을 붙여서 자전거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전거길에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의 주소 정보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번호판은 '경전선+방향+기초번호'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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