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2023~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대설 비상 1단계 기준을 기존 ‘대설주의보 11개 시·군 이상’에서 ‘7개 시·군 이상’으로 강화했으며, 교통혼잡이나 피해 예상 지역은 부단체장 중심으로 즉각 현장 조치할 수 있게 직보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자체 간 연결도로(12개 시·군 63개 구간) 동시 제설을 위한 지원체계와 인력·장비·물자 지원을 위한 서울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관계 기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또 결빙·제설 취약구간, 적설 취약구조물, 고립예상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1159곳을 지정해 예방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 16만 t, 제설장비 6129대, 제설 전진기지 138곳을 확보했으며, 도와 시·군 관리도로 1만7994km(3만6089개 노선)를 대상으로 결빙취약구간 681km(568개소), 제설취약구간 472km(112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720곳에는 자동제설장비를 구축했다.
주행용 소형제설장비도 도입하고, 마을 이장과 자율방재단 등으로 마을제설반 8145명을 꾸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파특보 때는 보건소와 생활지원사 등을 동원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21만여 가구의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도내 응급실 94곳이 참여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 비상접수대를 59대에서 199대로 확충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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