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상업계 고등학교 우수 인재추천제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고교 우수 인재추천제를 확대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무관리(행정), 회계 원리를 포함한 경영·금융 교과(군)를 일정 비율 이수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상업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치러 일정 인원을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6개월간 실무를 익힌 뒤 평가를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내년 3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채용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류영신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공직사회로 유입하고, 상업계고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취업률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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