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 자연재해와 원자력 관련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국민안전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체험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유성구 가정동 유성도서관 옆 유휴부지에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00㎡의 규모로 건립된다.
8개 체험존, 11개 체험실, 35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연간 14만 명의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에는 필수 체험시설 이외에 침수심 대피체험, 원자력안전체험 등 지역 특화 체험이 추가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과 협업해 AI와 첨단 IT기술을 도입한 체험 공간이 구축된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 안전 페이스메이커로서의 대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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