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박종명 기자] 충북 청주시는 27일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474번지 일원에서 제2매립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시장과 김병국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제2매립장은 2001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청주권 광역매립장(흥덕구 강내면 학천리)’이 올해 말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조성한 쓰레기 매립장이다.
주민들의 입지 공모를 통해 2016년 6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결정돼 2021년 3월에 착공, 2023년 5월에 완료했다.
482억 원을 들여 22만 4354㎡ 부지에 9만 9533㎡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립 용량은 118만㎥이다.
제2매립장은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난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을 매립하고 침출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게 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단계 사용 연한인 2046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매립장 바닥에 여러겹의 차수시트를 설치했고 지하수 감시정도 곳곳에 설치해 주기적으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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