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은 광명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로 주차장(104대), 어린이 과학체험관, 북카페, 세미나실 등 문화·교육 시설이 들어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설계돼 지난 2021년 12월 착공했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시유지가 부족한 광명시가 철산동 단독필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해 교육과 지역을 함께 발전시킨 사례로 꼽힌다.
경기도교육청이 이 학교 운동장을 용지로 제공하고 광명시가 국비 등 총사업비 174억 원을 투입했다.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은 연면적 5948㎡ 규모로 건축, 지상 1층에는 시청각실·무용실·소공연장·세미나실 등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영유아체험센터,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지상 1층 시설은 수업 시간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사용하고, 교과 시간 외에는 주민들에게 대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등학교가 함께 손을 잡고 지역사회를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철산동 단독필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문화·교육의 장을 제공하게 될 복합시설에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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