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김태호 기자] 경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26일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외국인 5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대회를 열었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높이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 다문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시키기 위해 것이기도 하다.
대회는 기존의 말하기 대회 형식에 더해 한국어 문장 빨리 쓰기, 토픽 문제 풀기, O/X 퀴즈, 단어 맞추기,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화성시는 교육생들의 대회 참여를 통해 한국 언어를 매개로 미래 양국의 교류 및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몽골국적 여성 근로자 샤가이 씨는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덕분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다"며 "외국인들 주민들이 한국 생활과 문화에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를 만들어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노경신 센터장은"외국인복지센터 교육생들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외국인 교육생들의 어학 능력을 키워 국내에 빠르게 정착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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