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바른 수입쌀 유통을 선도하고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수입쌀 원산지 표시기준 △주요 위반사례 △부정유통 신고 포상금제도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aT 지역본부 판매담당자들은 이번 교육내용을 토대로, 전국의 수입쌀 공매업체 406개소를 대상으로 내달 집중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aT는 올바른 수입쌀 유통 정착을 위해 수입쌀 공매업체의 낙찰 물량과 원산지 정보를 농관원에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T 농산물유통관리단이 매월 수입쌀 유통 현장을 불시 방문해 국산쌀·수입쌀의 혼용판매 금지, 수입쌀 판매관리 대장 작성 등 공매 낙찰자의 법률 위반 여부 확인과 현장 지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수입농산물 부정유통을 사전 예방해 국산 식량작물을 보호하고, 건전한 수입쌀 유통시장의 질서를 정립하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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