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안=이경민 기자] 전북 진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진안군은 국비 9억1500만 원 및 군비 19억6400여만 원, 자부담 6억1000여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4억8990여만 원을 투자해 융복합 지원사업 대상 지역 5개 면(백운면·마령면·성수면·부귀면·동향면) 일원에 총367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일반주택 태양광(3㎾) 307개소, 건물(100㎾ 이하) 17개소, 진안시장(30㎾) 1개소, 주민수익형(9㎾) 1개소, 일반주택 지열(17.5㎡ 이하) 등 41개소이다.
군은 참여기업인 (유)우경에너텍 등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으로 진안군민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 및 에너지 자립 기반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