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과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교육' 비전 선포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11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북도교육청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시도교육청 공동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에 참가했다.

앞서 11개 교육청(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남, 전북, 경북, 제주)은 지난 3월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과 공동개발 영역 등에 대해 합의해 왔다.

플랫폼 개발 위탁 업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수행하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통합인증을 통해 '디벗'(교육용 태블릿PC)을 연계해 개발하며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동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학생의 학습과 교사의 수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미래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 지능형 블랜디드 통합수업 체계 구현 △교수·학습활동 데이터 수집 및 분석으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및 학습 지원을 위한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과 기업 상생을 위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유통 생태계 마련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플랫폼이 교육부 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를 통해 △교육 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수업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수행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고, 통합이 가능해 교육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청이 개별로 구축하는 경우보다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의 감소 효과도 있다.

23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힘을 모아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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