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정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다.
남구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도 관내 소재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확대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관내 월산 4·5동, 주월 1·2동,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 8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주택과 상가, 건물 250개소와 11개소에 각각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공모에서 6년 연속 선정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남구는 주택과 상가 등의 관내 건물에 1가구 1발전소를 설치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5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심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2019년 대촌동 일대 주택 등 133개소에 태양광 설비 보급에 나선 뒤 2020년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27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을 완료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사업지역을 농촌지역에서 구도심으로 확대해 대촌동과 송암동, 효덕동, 주월동, 월산4동, 월산5동 지역의 주택과 건물 565개소에 관련 시설을 지원했고, 2022년에도 사직동과 양림동, 월산동, 백운동 지역 471개소에 태양열과 태양광 시설 보급을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방림동과 봉선동 지역 주택 등 231개소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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